1년에 한번씩 귀국 할 때 마다 현금을 들고 갔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갈 수 없어지면서 은행에 가서 직접 송금을 하기 시작했다.
딱 두번 해봤지만, 1년에 한번 하기 때문에 항상 헤매게 된다.....
중국어도 못하고... 친구랑 같이 가달라고 하기도 뭣하고. 기록으로 남기면서,
나와 같은 초보자들을 위해 작성해 보기로 한다.
서류준비
<회사>
1. 근로 계약서(직인찍힘)
2. 현재 직책과, 한달에 얼마를 버는지에 대한 재직증명서(직인)
3. 월급 내역서(?) : 보내려는 돈의 출처(월급)를 세금 낸 것, 은행에 찍힌것과 비교할때 쓰이는 서류. 나는 1년치 해달라고 회사에 부탁함.(직인)
예) 날짜 / 지급금액 / 세금
1월
2월
3월
.
.
.
<세무서>
中华人民共和国个人所得税完税证明
: 세무서 창구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되고, 컴퓨터 설치 된 곳에서 직접 해도된다. 앱이랑 연결해서.
복잡하고 어렵다면, 근처 세무서에서 직원에게 저 중국어를 보여주면 날짜 언제부터 언제까지 뽑아달라고 하면 됨.
<은행>
工资流水
: 급여 받는 은행 창구가서 이거 보여주면 됨. 월급받은 내역만 해달라고 하고.
그러면 회사로 부터 받은 내역 줄줄이 뽑아줌.(무료로 해주는 은행도 있고 10원정도 받는 은행도 있다.)
+ 이번에 은행을 두군데나 갔던 이유는 1년정도의 월급 내역을 가지고 송금을 하려는건데, 그 1년사이에 회사에서 주 거래 은행을 바꿈
아! 여권은 필수다.
이렇게 서류가 준비가 완료 됬다면?
중국은행으로 가자.
상해 같은 대도시는 한국의 은행 분점들이 있어서 쉽다고 들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등.
하지만 항저우같은 서브도시는 한국 은행 분점이 없다.
내가 급여 받는 은행에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내 경험상 중국은행(bank of china)에서는 대부분 가능한 것 같다.
달러로 보내는건 다른 곳에서도 대부분 되는데, 우리는 중국돈 -> 미화 -> 한국돈으로 보내야 해서.. 그게 되는 중국은행에서 해야한다.
그러려면, 중국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사실 내가 미화로 보내면, 한국에 있는 나의 국민은행에서 미화를 받을 수 있는지, 그게 자동으로 환전되어 자동 입금되는지는 모르겠다.)
- 중국은행 계좌(또는 한화 송금되는 기타 다른 은행/ 당연히 진행시키는 은행의 계좌/당연히 이 안에 보낼 돈이 있어야죠?)
- 위 준비한 서류
- 한국 은행 정보
Name of the bank : KOOKMIN BANK(해당은행) Swift code : CZNBKRSE(해당 은행 코드) Bank address 20, Sejong-daero 9-gil,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04513)(해당은행 본점 주소영어로) account# : 한국의 송금받는 은행 계좌 Name : 한국의 송금받는 은행 계좌 주인 이름 영어로 Contact number : 연락처(한국) address : 주소(한국) |
팁 : 나는 작년에 똑같은 은행에서, 똑같은 계좌로 보낸 적이 있어서
해당 영수증, 준비한 서류를 다 주고 같은 곳으로 보낸다고 하니 30분밖에 안걸렸다.
은행에서는, 서류를 확인하고, 환전을 하고, 그걸 송금하는 절차를 거쳐야 해서 시간이 걸린다.
이왕이면 경험이 많은 큰지점을 가자. 저번에는 세무서와 가까운 지점에서 했더니 2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세무서 바로 아랫층이라 같은 곳에서 하려고 했더니, 좀 큰곳으로 소개를 해줘서....
30분정도 걸렸다.
1년 연례행사인데, 귀찮기도 하고...
하고 나니 후련~
1년 전 보다 중국 환율이 올라서 200만원정도 더 받을 수 있었다.
1만rmb보냈음.
중국은행에 수수료로 150~250rmb(몇달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정도 낸거 같고
국민은행에서도 좀 떼어간거 같다.(2만원정도?)
하루 지나서 바로 입금확인 됨.
사족
은행1 - 이전 월급은행 갔다가... 서류받고
은행2 - 요즘 월급은행가서 서류 받고
은행3 - 중국은행 계좌는 유효기간이 몇년 남았어도 월급 들어오는 은행계좌가 아니어서, 비자날짜까지만 쓸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비자가 갱신되면 가서 다시 갱신해야된다해서 갱신받음(하지만 내가 설명해줘야겠지.... 이번엔 안그래도 된다고 딴소리 하더니... 확인해보고 내 서명 다시 받고 하는거 보면... 내가 맞았음. 지친다 중국생활. 왜 내가 말해줘야하는거니... 너네지점에서 열었고만)
세무서 -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렸다가 해당 서류 받음.
은행3 - 세무서 기다리면서 앱으로 은행2의 월급 모아놓은 돈을 은행3의 계좌를 갱신했으니, 드디어 송금할수 있겠구나 하고... 1만rmb를 송금 하려고 하니... 아 이런.... 은행2에서 하루 송금 가능액이 2천rmb라면서 경고뜸.
은행2 - 돌아가서 내가 이거 안된다고, 보여주니... (응. 안되.) 뭐? 나 오늘 이거 보내야되는데? (그러면, 오늘 2천보내고 내일 2천보내고.......) 하라고 함. 뭐라고? 못들었어? 내가 이거 오늘 해야된다고 했자나.
그리고 그냥 날 계속 쳐다보고 있다. 안된다고만 하고.........
2천rmb가 그렇게 큰 돈도 아니고, 집사는 사람이나 월세가 당연 그것보다 더 큰경우가 많은데 그럼 그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보내는거지?
그럼, 창구에서도 안되? (창구에서는 되)... 뭐냐..... 보통... 내가 이렇게 벙쪄 있으면... 은행에서 해결책을 해줘야하지 않나? 왜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일일이 확인해야되는거지? 여튼..... 여기서 수수료 좀 내고 진행함.
여기서 또 문제. 외국인이다 보니, 이름/성 으로 기재되는곳이 있고 성/이름으로 기재되는 곳이 있는데 이게 틀리면 입금이 안됨.ㅋㅋㅋㅋ 가끔 대소문자...Hong Areum , HONG AREUM이렇게도 다른 이름으로 인지하는 곳이 있어서... 잘 기억하고 있어야됨. 특히, 중국은행이 유일하게 성/이름 순서가 다른곳(내가 확인한 은행중..)이어서 유의해야됨. 만약 이름이 매치가 안되면 돈은 자동으로 원래 계좌로 돌아오는데, 수수료는 (14rmb정도였음) 못돌려받음. |
은행3-2 : 좀 큰지점. 송금 완료. 아.. 아침 10시에 나와서 오후 4시에 집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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